그동안 고마웠다...ㅋ

Nowaday 2012. 9. 7. 22:5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올 여름부터 학교 근처 언덕 위에 있는 원룸에 집을 얻어서 살고 있습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그런 언덕 위의 집은 아닙니다...-_-;; 언덕의 경사가 꽤 가파른지라 자전거를 타고 가기에는 너무나도 힘이 듭니다. 어차피 학교까지는 걸어서 10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기 때문에 이제는 더이상 자전거가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동안 정들었던 자전거를 팔려고 합니다...ㅜ_ㅜ


나름 재테크라고 생각하고 자전거를 깨끗하게 관리해서 나중에 꼭 좋은 값에 팔아야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그리 쉬운 일이 아니더군요. 그래도 녹슨 곳이라고 해야 기껏 나사구멍에 두 군데 정도와 안장 부분에 조금이 전부입니다. 물은 거의 묻힌적이 없고, 항상 기름으로 닦으니 지금도 반질반질하네요.ㅋ


제가 팔려고 하는 자전거 사진입니다~ 나름 꼼꼼하게 찍어 보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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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의 메모리 할당자 jemalloc

Nowaday 2012. 9. 7. 15:16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메모리 추적에 관련된 서베이를 하던 중 재미난 글을 발견하였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사용하는 메모리 할당자인 jemalloc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jemalloc 함수는 Jason Evans라는 사람에 의해 만들어 졌습니다. Jason Evans는 2009년에 페이스북에 입사하여 이 메모리 할당자를 페이스북에 사용한 것 같습니다. 이 개발자는 원래 FreeBSD 운영체제 진영의 유명한 개발자였다고 합니다. 역시 jemalloc 함수는 기본적으로 FreeBSD 운영체제에서 처음으로 사용되었던 것 같구요. 어쨋든 이 메모리 할당자는 현재 나와있는 메모리 할당자 중 성능이 가장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본적인 malloc 함수에 비해 두 배가 넘는 성능을 보인다고 합니다.


구글도 만만치 않은 메모리 할당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로 tcmalloc이라는 함수인데요. jemalloc 보다는 약간 느리지만 마찬가지로 malloc에 비해서는 두 배 이상의 성능을 보이고 있습니다.


참고로 jemalloc은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사파리, 크롬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어쩐지 크롬이 빠르다고 느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었나 봅니다.ㅋ


이 내용은 이미 2011년도에 Jason Evans님이 쓴 "Scalable memory allocation using jemalloc" 글이 트위터를 통해서 한참 돌아다녔나 봅니다. 저만 몰랐네요...-_-;


아무튼 아무리 CPU 성능이 좋아졌다지만 개발자들은 쉼없이 좋은 기술을 적용하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이런걸 만드는 사람들은 정말 사람이 맞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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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에 경찰차의 경고등을 설치한다면...?

Nowaday 2012. 1. 8. 22:15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요즘 뉴스를 보고 있으면 정말 무서운 사건 사고들이 많이 일어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약한 여성들이나 어린이들의 경우 인적이 드문 어두운 골목길에서 종종 사고를 당하기도 하구요.

저희 집으로 가는 길도 꽤나 어둡고 음침한 골목길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은 날씨가 너무 추워서 패딩 점퍼 모자를 뒤집어쓰고, 주머니에 손을 꽂아 넣은 상태로 골목길을 걸어가는데 앞서 가고 있던 여성분이 뒤를 힐끔 쳐다보며 약간 도망가듯 빠른 걸음으로 가는 것을 종종 볼 수 있었습니다. 본의 아니게 그 여자분한테 두려움을 끼쳐드렸다는 생각도 들지만, 괜히 범죄자로 오해 받는다는 생각에 머쓱한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냥 문득 생각난 것이 골목길에 경찰차 지붕에 붙어있는 경고등이 돌고 있으면 뭔가 마음이 좀 더 안심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아무 생각없이 가다가도 괜히 경찰차를 보면 순간 나도모르게 의식하게 되는 뭐 그런... 나만 그런가요?;;;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도 안했더니 괜히 이상한 글만 써 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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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버스 콘서트 통근버스

Nowaday 2011. 11. 10. 17:1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랜만에 아이유 관련 포스팅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데... 여전히 귀엽네요.ㅋㅋ

기분 좋은 영상입니다.
즐겁게 감상하고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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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든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Nowaday 2011. 11. 6. 21:47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오늘 교회에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누구든 소중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는 것입니다. 교회에서 목사님께서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입니다. 그러나 그 내용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 말은 아쉽게도 목사님께서 생각한 말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 찾아보니 일본의 '간바와타루'라는 작가가 쓴 「누구에게나 단점은 있다」라는 책의 내용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내성적인 사람은 발상력이 뛰어나다.
내향적인 사람일수록 창조적이다.
고독을 사랑하는 것은 인생을 사랑하는 것이다.
남을 피하는 사람은 대부분 정직하고 꾸밈이 없다.
낯을 가리는 사람이 진실한 인간관계를 만든다.
소극적인 사람은 남의 말을 잘 듣는다.
소심한 사람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다.
어두운 사람일수록 밝아지고 싶은 욕구가 강하다.

타인에 대한 질투는 자기를 단련시킨다.
열등감이 심한 사람일수록 일을 잘 한다.
남의 기분에 민감한 사람은 분위기 파악이 빠르다.
받은 만큼 꼭 보답하려는 사람은 신용이 두텁다.
입이 가벼워도 좋은 소문을 퍼뜨리면 미덕이다.
승부욕이 강할수록 의욕이 커진다.
외로움을 타는 만큼 더 사교적이다.

자신감이 없는 사람은 그만큼 겸손하다.
걱정이 많은 사람은 크게 실패하지 않는다.
나약한 사람에게 친밀감을 느낀다.
비관적인 사람일수록 자기 암시가 강하다.
평범한 사람일수록 매사에 쉽게 적응한다.
자기주장이 서툰 사람이 정직하다.

꼼꼼하고 끈질긴 성격이 자신을 발전시킨다.
단정치 못한 성격일수록 대범할 가능성이 높다.
좋고 나쁨이 분명한 사람일수록 속정이 깊다.
변덕이 심한 성격일수록 아이디어가 풍부하다.
싫증 잘 내는 사람일수록 발상의 전환이 빠르다.
건망증이 심한 사람일수록 남들에게 편안함을 준다.

- 간바와타루 <누구에게나 단점은 있다> 중에서...  


살면서 '저 사람은 왜 저럴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가끔 혹은 많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아니라 그냥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고, 또 그 사람들을 위의 내용과 같이 단점만을 볼게 아니라 장점들을 보고 좋은 관계를 맺으면서 살아가야 겠습니다.

하지만 상당히 힘들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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